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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물난리」계기로 보면…|기상대 인적·물적투자 인색했다|첨단장비 없어 과학적 예보 곤란|슈퍼컴퓨터 도입등 91년께 가야 가능|해양관측소 한곳 없어 기류예측 겉돌아|인력 고급·정예화도 절실
태풍 셀마와 충남지방·서울 홍수 충격 이후 국민들의 기상대를 보는 감정은 불만을 넘어 분노의 단계다. 그동안 기상정보에 대한 국민의 욕구는 크게 상승했으나 이에 대한 대응은 부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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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그야말로 「기적」같다. 고도 8천m에서 급강하한 점보기가 해발 1천6백39m의 산중턱에 충돌, 기체가 산산조각이 났는데도 살아남은 생명이 있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것은 사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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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보일러 모양·성능 다양…새 제품 많이 나와|선택에서 시공까지…겨울맞이 「난방가이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방에는 좀 두꺼운 이불이 필요할 정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예전엔 재래식 온돌이 대부분이어서 난방준비라야 연탄을 충분히 비축하는 것만으로 끝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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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경울 한파에 이어 다시 건조(불안한 세계기상)
최근 세계기상이 이상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겨울 미국·동구·시베리아를 강타한 이상한파에 이어 올여름에는 미국·유럽남부·인도·소련등이 한발에 허덕이고있다. 여기에다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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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오용하면 정치문제 생길 수도|강우·안개 기둥 부분적 기상조절 가능
기상조절은 가능할까-. 지난번 태풍 애그니스의 횡포를 생각한다면 기상을 마음대로 조절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인간이 처음으로 기상조절의 가능성을 보인 것은 1946년 재너럴일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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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지는 금성의「베일」
저녁 또는 새벽 하늘에 밝게 빛나는 사랑과 미의 여신「비너스」(금성) 가 지구인의 실험대에 올려졌다. 미국의「파이어니어·비너스」1, 2호가 이미 금성에 도달, 관측자료를 보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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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 어떻게 생기나-양원용(중앙관상대·조사통계과장)
땀이 온종일 가셔지지 않는 요즈음 대기 자체가 한증막이 된 느낌이다 .어느 해이고 반복되는 더워이지만 금년여름은 유별나게 무더운 것 같다. 이같이 여름이면 반복되는 더위는 무엇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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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사고 막는「온수온돌」
재래식 온돌은 우리의 생활습관에 맞고 값싼 것이 장점이지만, 요즘은 연탄「가스」중독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위험을 막기 위해 개발된 것이 연탄온수온돌. 지난해부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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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남극의 신사」「펭귄」은 동물가운데 모성애가 가장 강하고 수영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 연평균기온이 영하21도(섭씨)인데다 때때로 눈보라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치는 남극에서 이들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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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동양의「스위스」「수마트라」피서지|김찬삼 여행기
크나큰 친절을 베풀어준 그「인도네시아」여성과 헤어진 뒤 나는 고마움을 느끼며「버스」의 차창을 통하여 전원 풍경을 내다 보았다.「메단」과「페당」사이의 이 도로는 이나 라 유일의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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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의 수확|쏟아진 세계 「신속」·「신종」|대이골 종유굴 학술 조사
지난 11일 출발한 중앙일보사 주최의 대이골 학술 조사단은 우리 나라 동굴 탐험 사상 초유의 대 성과를 올렸다. 탐험반의 뒷받침을 받은 생물 (수중·육상 및 식물) 및 지질반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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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기의 보고 열리는 신비-보|대이골 종유골 학술 조사|현지서 장홍근 기자 촬영
우리 나라 생물학 분야에서 특히 동굴 생물 분야는 거의 공백 지대로 남아 있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일본이나 불란서 같은 나라에 못지 않은 대석회암 지층과 변화 많은 동굴을 두고